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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하일라이트- 애틀랜타 미국서 가장 살기 좋아 외 기사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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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미국서 가장 살기 좋아

튼실한 고용시장이 애틀랜타를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타이틀을 안겨줬다. 머니 매거진의 올해 35회를 맞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The Best Places to Live)’ 랭킹에서 애틀랜타는 최소 2만명 주민수를 보유한 전국 도시들 중에서 1위에 올라 매거진의 편집장도 놀랐다. 전통의 머니 매거진 순위에서 통상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도시들은 대도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조지아 오거스타의 외곽에 소재한 작은 소도시인 에반스(Evans)가 전국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인구가 2만명이 살짝 넘어 간신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미네소타주의 챈해슨(Chanhassen)이 1위를 차지했었다. 머니매거진은 애틀랜타시의 튼실한 고용시장이 1위 선정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시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으며 고용 성장은 지난 1년간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특히 신규 고용의 많은 부분은 애틀랜타 테크놀로지 분야가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고연봉을 지급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구글, 시스코 시스템 등이 애틀랜타 진출을 발표했다. 고용시장 뿐 아니라 생활비, 경제적 기회, 다양성 및 기타 요인들을 근거로 랭킹이 선정되는데 애틀랜타는 문화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면이 부각됐다. 전국에서 흑인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인 애틀랜타는 민권 운동의 태동지로도 유명하며 보스톤처럼 전국의 대표적인 칼리지타운은 아니지만 조지아텍, 조지아주립대(SGU)를 비롯해 전국의 유서깊은 흑인대학교(HBCU)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다. 다른 도시에서는 누리기 힘든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옵션도 애틀랜타의 1위 타이틀에 한몫 했다. 애틀랜타는 전국 도시들 중에서 하루 동안 인형극 박물관과 트랩뮤직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트랩 뮤직 박물관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애틀랜타에만 소재하고 있다

 

디킨스 시장 “AMC 병원 재개발 금지”

메트로 애틀랜타의 레벨1 응급 의료 센터 2곳 중 하나인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AMC)가 오는 11월 1일 영업 적자로 인해 문을 닫는다는 발표가 나온 지 한 달 남짓 지난 시점,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이 AMC 병원 건물과 부지는 폐원 후 다른 용도로 재개발될 수 없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내렸다. 지난 수주 동안 디킨스 시장은 “460개 침상의 AMC 병원이 없어지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저소득층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우려해왔다. 이번 행정 명령은 AMC 병원의 폐원 후에라도 다른 산업 용도로 개발되지 않고 헬스센터 용도로 다시 오픈하기를 바라는 희망이 담겨있다. 디킨스 시장은 리조닝, 빌딩 퍼밋, 특별 용도 퍼밋 등 AMC의 15에이커 부지의 어떤 신청도 애틀랜타시 개발 계획부는 기각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AMC 병원은 차차 운영 규모가 축소되다가 오는 11월 1일 완전히 폐원될 계획이다. 폐원 소식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AMC를 운영중인 웰스타 헬스 시스템 측은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의 미래를 위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창의적인 장기적인 해결책들을 모색했지만 결국 폐원이 최선책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웰스타 헬스 측이 자사가 운영하는 병원 폐원 소식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에도 웰스타 헬스 시스템은 적자 운영을 견디다 못해 캅카운티 이스트포인트시에 소재한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 사우스’의 응급실과 일반 입원실 운영을 중단했다. 이 병원은 I-20, 풀턴카운티 사우스의 유일한 응급실이었다. 다운타운 파크웨이 드라이브에 소재한 AMC 응급실은 하루에만 1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AMC는 조지아주에서 5개뿐인 레벨1 트라우마 센터이며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2개 중 1곳의 트라우마 센터이다. 애틀랜타의 나머지 다른 한 트라우마 센터는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이다. 그레이디 병원과 함께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는 골든 타임을 놓치면 치명적인 교통 사고 중상자들이나 폭력 범죄의 희생자들, 뇌출혈 등 응급환자들을 치료하는 허브 치료 센터이기 때문에 이번 폐원 소식은 더욱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애틀랜타 평균 홈에퀴티 18만6천로 하락 

주택 시장의 열기가 확 가라앉으면서 집값 상승으로 인해 단기간내 크게 상승한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들의 홈에퀴티 거품도 빠지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모기지 테크놀로지 데이터 기업인 블랙 나이트(Black Knight)에 따르면 전체 집값에서 상환한 모기지 빚 금액을 제한 금액인 에퀴티는 애틀랜타 지역들의 주택 평균 올해 6월 기준 18만8000달러로 역대 최대 금액을 나타냈었다. 블랙 나이트의 가장 최근 기록인 7월 데이터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평균 홈에퀴티는 18만6000달러로 1달 만에 2000달러가 감소했다. 7월은 팬데믹 들어서 메트로 애틀랜타 집주인들의 평균 에쿼티가 감소한 첫번째 달이다. 그러나 여전히 애틀랜타 집들이 보유하고 있는 에쿼티는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훨씬 높다. 팬데믹에 진입하기 전인 지난 2020년 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평균 에퀴티는 약 7만8000달러였다. 팬데믹발 주택시장 호황으로 인해 수요가 폭증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홈에퀴티가 치솟자 주택 건축, 수리, 리모델링 부문의 산업들도 덩달아 호기를 맞았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홈디포의 경우 지난 2021년 매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 신기록 경신을 예상하고 있다. 많은 집주인들이 늘어난 에퀴티를 활용해 주택 수리와 개조, 리모델링에 지출했기 때문이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집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수영장을 새로 만드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모기지 이율 급상승으로 인해 주택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집값 상승폭이 둔화, 홈에퀴티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퍼스트멀티플리스팅서비스(FML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12개 카운티 중간 집값은 43만3000달러로 역대 신기록을 나타냈으나 7월에는 40만7000달러로 한 달만에 6% 하락했다. 또한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8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의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율은 5.4%로 올해 1월 초에 비해 2% 가까이 상승했다.

 

‘듀드 퍼펙트’ 애틀랜타 진출 고려

58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투브 스타 채널 ‘듀드 퍼펙트(Dude Perfect)’가 현재 본부가 소재한 텍사스 프리스코를 떠나 애틀랜타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2009년 텍사스에서 시작된 튜드 퍼펙트는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익스트림 챌린지 그룹으로 주로 장거리 농구공 던지기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며 이 외에도 다른 유튜브 챌린저들과 콜라보 영상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듀드 퍼펙트는 타일러 토니, 가렛 힐버트, 코디 존스와 쌍둥이 형제인 코리&코비 카튼의 5명이 공동 대표이자 창업주이다. 새 본부 도시는 애틀랜타 뿐 아니라 여러 도시들이 후보지이지만 그 중에서 애틀랜타와 LA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듀드 퍼펙트가 새로 이전할 본사 건물은 330피트 타워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신규 사옥 캠퍼스 건설 프로젝트에는 최대 1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듀드 퍼펙트는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건축업체 ‘오버랜드 파트너스’와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고 있다. 공동 대표인 카튼 형제는 “새 사옥 캠퍼스 건설은 착공이 들어가면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듀드 퍼펙트 새 사옥에는 회사 빌딩들 외에도 듀드 퍼펙트의 태동과 역사를 기념하는 ‘듀드 퍼펙트 뮤지엄’, 식당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2에이커의 야외 시민 공원 등이 함께 자리잡게 된다.

 

아파트 렌트 시장 열기도 한 풀 꺾였다

주택 시장에 이어 아파트 렌트 시장도 뜨거웠던 열기가 가라앉을 전조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코스타 그룹(CoStar Group)은 자사의 아파트먼츠닷컴 플랫폼을 통해 8월 렌트비가 전월인 7월에 비해 0.1%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8월 전국 중간 렌트비는 1771달러로 전월의1781달러보다 1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8월 아파트 시장에서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리얼페이지(RealPage) Inc에 따르면 동일 아파트의 신규 렌트비는 7월보다 8월 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8월 전국 중간렌트비는 1년전 동기 대비 10.5% 올랐다. 올해 2월 연간 렌트비 상승폭이 15.7%로 역대 최고 수치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수요 폭증으로 무섭게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렌트비 상승 곡선이 한 풀 꺾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코스타의 다세대 가구 제이 리비크 분석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아파트 시장에서 수요 공급이 역전되는 것을 보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임대 가능한 유닛들의 수를 넘어서 임대비가 그 동안 폭등했다면 지금은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이 수요를 넘어서는 분기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 대부분 동안 아파트 부문은 해안의 게이트웨이 도시들을 중심으로 팬데믹이 산업 전반에 미친 충격에서 비교적 탄력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해는 팬데믹발 호황의 주택시장 여파로 아파트 렌트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치솟으면서 아파트 렌트비가 10%에서 13.5%까지 오르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많은 도시들은 이보다 훨씬 높은 렌트비 상승폭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도 비록 봄과 여름 상승 곡선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아파트 렌트 상승은 이어졌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 및 기록적인 아파트 신축 시공 등이 기존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를 가라앉혔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오리진 인베스트먼트 LLC’는 전국적으로 1만채 가까운 아파트를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은 애틀랜타와 내시빌 등을 포함한 선벨트 일대로 오리진의 데이빗 셰어러 공동 CEO는 “2023년 아파트 렌트비 하락 전에 올해 4분기까지 렌트비 상승 곡선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에는 다시 렌트비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앞두고 애틀랜타 재개발 프로젝트들 ‘박차’

오는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진행, 추진중인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들의 완공 일정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AJC가 보도했다. 전세계 스포츠팬들의 월드컵 경기는 2026년 애틀랜타를 비롯해 북미의 총 16개 도시들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에서는 최소 4개에서 6개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수많은 축구팬들이 몰려 애틀랜타 지역 경제에 엄청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열릴 월드컵 경기는 지난 1996년 하계 올림픽 이후 최대 이벤트이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진행중인 여러 메가급 재개발 프로젝트들도 조명을 받고 있다. 사실 센테니얼 야즈나 사우스 다운타운, 언더그라운드 재개발 프로젝트들은 몇 년간 계속 추진중이었지만 얼마전 애틀랜타시의 월드컵 경기 개최 확정으로 인해 개발업체들은 목표를 재점검하고 느슨해진 면이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 바짝 조이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월드컵 경기가 열릴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 인근의 걸치(Gulch)이다. 애틀랜타시 역사상 최대 금액인 19억달러의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걸치 재개발 프로젝트 명칭은 ‘센테니얼 야즈’로 50에이커 부지는 약 40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주거용 개발, 400만스퀘어피트의 커머셜 및 리테일과 오피스, 레스토랑들과 호텔 신축 등이 개발 골자이다. 일정대로라면 2026년 월드컵 경기때까지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과거 애틀랜타의 쇼핑1번지였던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이다. 개발업체 라라니 벤쳐스가 1억5000만달러를 들여 12에이커의 언더그라운드를 거주 단지, 레스토랑들, 리테일과 오피스, 호텔 등으로 변모시킨다. 최근 애틀랜타시 남쪽의 낙후한 미첼 스트리트 거리에 650유닛의 아파트 타워 2채 신축을 발표한 독일계 개발업체 뉴포트는 인근 40채 이상의 오래된 건물들을  오피스, 레스토랑,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 컨셉, 수백채의 신규 아파트들로 재개발하는 ‘사우스 다운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공사에 돌입할 파이브 포인츠 마타역 재개발 프로젝트에는 2억달러가 투자되며 2028년까지 완공이 목표이다.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의 호텔인 더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은 2024년 1월 완공이 목표이다. 객실 규모는 약 1000개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예비 집주인들 줄줄이 구매 취소

애틀랜타의 주택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는 또 하나의 징표가 나타났다. 바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주택 거래 계약을 취소하는 예비 바이어들의 비율이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전국 브로커 업체인 레드핀(Redfin)의 신규 리포트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8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거래 계약에서 파기율은 전체 거래 4건 중 1건에 해당하는 약 23%에 이르렀다. 이 비율은 전국 50개 대도시들 중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주택 거래 계약의 약 15%가 지난달 취소됐다. 지역별로는 애틀랜타를 포함해 선벨트 지역들의 주택 거래 취소율이 더 두드러졌다. 8월 주택 거래 취소율이 높은 톱15 도시들은 모두 선벨트 지역에 소재하고 있었다. 전국에서 애틀랜타보다 주택 구입 계약 파기율이 높은 도시 2곳은 플로리다 잭슨빌과 라스베이거스였다. 레드핀 리포트의 릴리 캐츠와 셰하야 복하리 저자는 “선벨트 지역의 집값은 전국 다른 곳들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홈바이어들을 더 많이 끌었다. 그러나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거해 집값이 폭등하면서 예비 홈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주택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모기지 이율 상승이다. 처음 계약에 들어갔을 때보다 클로징 직전 모기지 이율이 크게 오르면서 예상했던 월 페이먼트 비용이 치솟게 되면 예비 바이어들은 집을 사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것이다. 또한 홈인스펙션 결과 생각지 못했던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돼 집구매를 취소하거나 마음에 더 드는 다른 집을 발견하게 되서 주택 구입을 취소하는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 소비자 재정 서비스 기업인 뱅크레이크(Bankrate)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주의 평균 모기지 이율은 6.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애틀랜타는 2014년 이후 가장 주택 거래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간 주택가는 40만7500달러로 지난 6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던 때보다 6% 하락했다.

 

벨트라인 최대 프로젝트 마침내 가시화  

애틀랜타 벨트라인의 최대 개발 프로젝트중 하나인 웨스트사이드 트레일의 머피 크로싱 20에이커 부지의 개발업체가 마침내 선정됐다. 지난 22일 벨트라인 측은 개발업체 컬데색(Culdesac) Inc.을 머피 크로싱 개발업체로 선정했다. 머피 크로싱 부지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테이디엄에서 남서쪽으로 3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오클랜드 시티 주택가 안에 자리잡고 있다. 오클랜드 시티는 지난 1800년대 후반에는 독립 도시였으나 1910년 애틀랜타로 병합된 유서깊은 곳으로 지금도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벙갈로들이 있고 인근에는 어데어 파크, 웨스트엔드, 캐피톨뷰 주택가들이 소재하고 있다. 한때는 백인 주민들이 다수였지만 지난 1950년대부터 흑인들이 주류가 됐다. 특히 15년전 전국적인 주택 시장 붕괴 시절에는 많은 집들이 차압되고 모기지 사기가 지역을 강타하는 등 우울한 곳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에는 투자가들이 몰리면서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벨트라인에 따르면 머피 크로싱 프로젝트와 기타 주변 1마일 반경내 지역에서는 공적 기금이 아닌 민간 영역의 투자만 8억달러 상당을 모았다. 머피 크로싱의 경우 1150 머피 애비뉴에 소재한 산업 용도 부지에는 이전에 스테이트 파머스 마켓이 있었으며 현재는 녹슬고 대부분 비어있는 웨어하우스들과 건물들이 황량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황량하고 음산한 분위기로 인해 헝거게임 영화 시리즈에서 지구 종말 이후의 세트 촬영장으로 활용되기도 했었다. 벨트라인 측은 지난 2018년 머피 크로싱 재개발을 위한 개발업체 선정 공고(RFP)를 냈으나 철회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계속 지연되다가 벨트라인은 지난해 다시 RFP를 낸 후 최근에야 최종 개발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지역 관계자들은 “개발업체가 역사적인 오클랜드 시티의 고유한 특성을 잘 보존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기를 원한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하고 있다. 머피 크로싱 부지는 약 800유닛의 레지덴셜 부동산 개발, 15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오피스와 인더스트리얼 부지, 18만스퀘어피트 면적의 리테일 개발이 골자를 이룬다. 개발업체 컬데색 측은 “레지덴셜 유닛의 25%는 영구 서민용으로, 5%는 향후 30년간 저가로 임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억만장자, 플로리다서 꿈의 별장 구입

플리트코 테크놀로지스(FleetCor Technologies)의 CEO인 애틀랜타의 억만장자 로널드 클라크씨와 아내 리안 클라크씨 부부가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소재한 해안가 별장을 1570만 달러를 구입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194 Spyglass Court에 소재한 9290스퀘어피트 면적의 별장은 올해 6월 91세로 숨진 캐서린 비고니씨의 소유였다. 그녀는 1999년 남편인 하비 인더스트리의 고 프레드 비고니씨와 함께 집을 지었다. 웨스트팜비치에서 북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 소재한 이 별장은 0.66에이커 부지에  지어졌으며 침실 5개, 욕실 7.5개, 수영장, 부두, 여름용 주방 및 가정용 발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맨션은 45홀 골프 코스, 5개의 레스토랑, 테니스 코트, 피트니스 센터 및 스파 등의 편의시설을 보유한 어드마아럴스 코브(Admiral’s Cove) 커뮤니티 안에 소재하고 있다. 바이어인 억만장자 클라크 CEO는 조지아 상장 기업들 중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임원으로 알려졌으며 플리트코 역시 조지아에서 가장 큰 상장 기업 중 하나이다. 클라크 CEO는 지난 해 무려 597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 금액은 평균 직원 연봉의 1000배 이상이다. 이번 거래로 클라크 CEO는 지난 몇 년 동안 팜비치 카운티에서 별장을 구입한 고연봉 유명 기업들의 명단 리스트에 합류했다.

모기지 이자율 높아서 이사 못 간다

단기간내 급등한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전국 및 애틀랜타의 매물 주택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20일 전국 브로커 기업인 레드핀(Redfin)의 신규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주 모기지론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들의 절대 다수인 84%는 현재의 30년 고정 평균 이자율보다 더 낮은 모기지 이율을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이자율은 1년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뉴욕시에 본사를 둔 소비자 재정 서비스 기업인 뱅크레이트(Bankrate) LLC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현재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이율은 6.4%로 1년전의 약 3.1%보다 2배 넘게 올랐다. 이 같은 인상폭으로 인해 가구주는 한 달에 이전보다 몇 백 달러나 더 많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해야 한다. 이로 인해 집주인들은 집을 내놓고 다른 집으로 업그레이드 또는 다운사이징 이사를 할 생각이 있어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모기지 이율로 더 많은 페이먼트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집을 내놓으려는 계획을 미루게 된다. 모기지 이자율 뿐 아니라 집값이 크게 올랐고 매물 주택 부족 현상이 극심하다는 기사들을 많이 봐온 것도 집을 내놓으려는 생각을 바꾸게 하는 요인이다. 집을 팔면 살 집을 다시 사야 하는데 마땅한 집을 쉽게 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매물 부족 문제는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켈러 윌리엄스의 롭 스미스 브로커는 “이전에 미국의 집주인들은 한 집에 몇 년간 살고 나면 더 좋은 위치나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였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동안 집가격이 급상승하고 이자율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많은 집주인들이 그냥 현재 집에 눌러앉게 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사하는 대신, 집값 상승으로 인해 늘어난 에쿼티를 활용해 주택 개조에 나서는 집주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에서는 지난 8월 FMLS 기준 신규 리스팅이 8000채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수치는 1년전보다 10% 감소한 것이며 팬데믹 전인 2019년 8월에 비해서는 17% 감소한 것이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향후 2개월 어치의 판매물량 주택만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물량의 약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스마스 브로커는 “신규 주택 건축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고 집주인들은 이전보다 오래 같은 집에 계속 살면서 매물주택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여 이 같은 현상이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서 연내 4개 대형 호텔 오픈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산업 침체가 종료되면서 크고 작은 호텔들의 신축 및 오픈 소식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조지아주에서 향후 연내 지어질 대규모 호텔 4개를 소개했다. 우선 이달 중 오픈 예정인 150객실의 노부(Nobu) 호텔이다. 지난 2018년 시작된 대대적인 핍스 플라자 리노베이션 및 확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완공을 눈 앞에 눈 노부 호텔은 전통적으로 일식당이 유명하며 올해 봄 오픈 예정이었으나 인건비, 공사비 인상 등 여러 요인으로 공사가 목표보다 지연됐다. 핍스 플라자 리노베이션 일환으로 13층 높이의 오피스 타워와 푸드 코트, 월 회비가 249달러인 럭셔리 헬스센터 라이프타임도 포함됐다. 다음은 사바나의 캠브리아(Cambria) 호텔이다. 사바나는 캠브리아 브랜드의 조지아 1호 호텔이며 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사바나 캠브리아 호텔은 101객실 호텔로 지난 2018년 공사가 시작돼 2019년 오픈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역시 오픈이 늦어지게 됐다. 미드타운의 킴튼(Kimpton) 호텔도 오는 11월 중 오픈한다. 최근 오픈한 첨단 오피스 타워 ‘미드타운 유니온(Midtown Union)’의 옆에 세워지는 킴튼 호텔은 230객실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인터콘티넨털 호텔 그룹’ 산하 브랜드이다. 킴튼 호텔은 팬데믹 시작 이래 미드타운에서 첫번째로 오픈하는 호텔이며 ‘킴튼’ 브랜드로는 애틀랜타에서 3번째로 오픈하는 부티크 호텔이다. 1호와 2호 애틀랜타 킴튼 호텔은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 인근과 벅헤드에 소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커빙턴에 오는 12월 오픈할 예정인 레지덴스인(Residence Inn) 호텔이다. 이 호텔은 6층 높이, 123객실이며 매리오트 인터내셔널이 소유하고 있다.

파월 “주택가격 떨어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9월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저금리로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시기를 보냈지만 금리가 인상되면서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는 “주택 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모기지(주담대) 금리는 6.25%로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연준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써 연준은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25~2.5%에서 3.0~3.25%로 높아졌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택시장 둔화하는데 다가구 신축은 급증

주택시장이 금리 상승 여파로 둔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저가 임대물 수요가 많은 다가구(multifamily) 주택 신축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은 공개된 정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8월 다가구 주택 신축 증가율이 28%로 198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금리 상승이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주택 판매 시장이나 건축업자들의 심리를 억누르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덜 민감한 다가구 주택 착공은 늘어 임대 아파트 등 수요자에게 그나마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지난주 주택담보대출 30년물 평균 금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6%를 넘어섰다. 다만 다가구 주택 시장이 앞으로 계속 활기를 띨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블룸버그는 “다가구 주택 시장이 원래 변동성이 큰 데다, 착공은 급증했지만 같은 달 건축 허가 신청은 18% 줄었다”고 소개했다. 금융사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인 찰리 도허티 등은 보고서를 통해 “낮은 공실률과 단독주택 부족이 다가구 주택 건설을 자극했다”면서도 “임대료 등 물가 상승 여파로 앞으로 다가구 주택 시장에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시 남쪽에 650유닛 고층 아파트 신축  

다운타운의 재개발 소식들이 최근 자주 들리고 있다. 애틀랜타 남쪽에는 대형 아파트 타워 2동이 건설된다고 AJC가 보도했다. 독일계 유명 부동산 투자 기업인 뉴포트(Newport)는 19일 총 650유닛의 아파트 타워 2동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뉴포트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히스토릭 호텔 로우’지구와 222 미첼 스트리트 재개발을 맡고 있으며 이번 아파트 타워 건설은 재개발 플랜 중에서 첫번째로 공개한 레지덴셜 프로젝트이다. 아파트 타워 2채는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 근거리에서 세워지며 건축된 지 100년된 낡은 건물들 위에 우뚝 솟게 된다.아파트와 함께 들어오게 될 6개 정도의 리테일 매장 및 레스토랑들은 미첼 스트리트와 MLK Jr.드라이브 사이의 사우스 브로드 스트리트 2개 블록을 완전히 새롭게 면모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지점은 파이브 포인츠 마타역과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에서 남서쪽으로 약 1블록 떨어진 곳에 소재하고 있으며 현재 주차장들과 낙서로 뒤덮인 거라지들이 있다. 뉴포트의 에이프럴 스태멜 부회장은 “우리가 아파트를 지을 부지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특별한 곳 중 하나”라며 이번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로 인해 브로드 스트리트가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직 아파트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각각의 층은 18층과 21층이 된다. 서쪽 빌딩은 300유닛, 동쪽 빌딩은 350유닛의 아파트로 이뤄지며 두 개 아파트 타워 모두 스튜디오와 방 1개, 방 2개 유닛의 아파트들이 들어선다. 아파트 유닛 외 별도로 약 7만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도 포함된다. 인베스트 애틀랜타와의 파트너십으로 뉴포트는 70유닛을 지역중간소득의 80%(개인 5만4000달러, 4인 가족 7만7120달러)를 버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할애한다. 또한 7000스퀘어피트 면적의 리테일도 시가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임대된다. 아파트 시공은 내년에 들어가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뉴포트는 지난 2016년 사우스 다운타운의 오래된 수십채 빌딩들과 낙후한 블록들을 인수했다. 40채 넘는 건물들이 사우스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 1단계 일환으로 레스토랑과 리테일, 오피스 및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개발 시공이 진행되는 중이다.

 

투자이민 제도 재개에 중국·인도 부유층 다시 몰린다

한때 운영 중단됐던 미국 투자이민 제도가 최근 재개되면서 중국·인도 부유층이 몰리는 등 부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 법인에 최소 90만달러를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EB-5 프로그램은 2008년 이후 370억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였다. 하지만 이민자를 노린 사기 등 각종 탈법 논란에 휘말린 끝에 작년 6월 제도 연장을 위한 하원의 재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운영이 유보됐다. 당시 몰려든 해외 부유층으로 인해 영주권 발급 대기 기간이 거의 10년에 달했으며, 약 150억달러의 투자를 약속한 10만명 가량의 신청자들이 제도 중단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련 논란도 끊이지 않아 이 제도를 통해 뉴욕의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인 허드슨야드에 투자한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사업 손실로 개발사가 수익금 지급을 중단하자 소송을 냈다가 패소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투자이민자들을 속여 버몬트주의 한 생명공학 사업에 투자하도록 한 사기 사건과 관련해 3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에는 뉴욕주 주민 2명이 투자이민 신청자들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연결해주고 영주권과 큰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면서 270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인 사기 사건으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하원을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새 법안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회계감사와 현장 실사를 강화했다. 특히 일자리가 적은 곳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가 아닌 지방이나 실업률이 높은 지역에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조기에 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최소 투자 금액을 105만달러로 높이되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투자할 경우 80만달러로 낮춰주고 10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등 영주권 획득 조건을 강화했다. 20개주에서 10여개 투자이민 관련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EB5AN’의 창업자인 샘 실버먼은 “마치 사람들이 영화표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 것과 같다”며 “영화표 숫자가 제한돼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엄청난 줄이 있는데 말 그대로 아무도 줄을 서지 않은 새 상영관 두 개가 막 문을 연 셈”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이번 투자이민 재개는 코로나19 봉쇄 등으로 부유한 중국인들이 중국을 떠나려 하거나 대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한층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자이민 컨설팅업체인 ‘헨리 앤드 파트너스’ 등에 따르면 올해 자금을 해외로 빼내려는 부유한 중국인들이 약 1만명, 이들의 자금 규모가 480억달러에 달하며, 이민을 하려는 인도인 부유층도 8천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번에 투자이민 요건이 이전보다 강화됐는데도 그동안 억눌린 투자이민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고 미국이민변호사협회(AILA)의 버니 울프스도프 전 협회장은 말했다. 이런 수요에 부응해 투자이민 전문 사이트인 ‘EB5인베스터스닷컴’이 지난주 베트남에서 3년 만에 연 미국 투자이민 행사에는 이전 행사보다 많은 수백명의 투자자와 변호사 등이 몰려들기도 했다.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이민 사업을 다루는 마이애미의 로널드 필드스톤 변호사는 EB-5 프로그램이 다른 나라의 투자이민 제도와 달리 도시 외 저개발 지역 등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미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동산 하이라이트 - 경제·부동산 - 애틀랜타 조선일보 : 애틀랜타.jpg

출처: 조선일보 애틀란타

2022.10.06 08:05 / 루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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