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매물 가뭄’ 해소될까…5월 신규 리스팅 증가

4년여만에 재고 3개월치 넘어서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주택 매물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 집계에 따르면, 5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11개 카운티의 신규 매물 리스팅은 8500채이다. 시장에 나온 총 주택  재고는 1만 4270채로, 현재 거래 추이를 고려할 때 약 3.2개월분이 쌓여 있는 셈이다. 2019년 9월 이후 4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주택 재고 3개월분을 넘어섰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근 5년래 가장 높은 주택 매물 공급”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2022년 1월 재고가 6797채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매물은 당시의 약 2배에 해당한다.

모기지 금리와 집값이 함께 오르며, 주택 시장 매물 부족현상은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  바이어는 높은 모기지 금리 부담으로 구입을 미루고, 기존 낮은 금리의 모기지를 보유한 사람은 이사를 포기한 탓이다. 1월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건수는 전년(2022년)보다 약 20% 감소했다.

하지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최근들어 금리 수준과 무관하게 집을 팔겠다는 소유주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용지표 호조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폭 꺾인 것도 한 몫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3월 “이사를 미루던 소유주들이 점차 높은 모기지에 익숙해지면서 매물이 마침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3월 전국 신규 주택 매물은 2021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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