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부동산 마켓 향방은?

모기지 이율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중

시장 매물 부족, 바이어들 고가의 새집 기피 현상

 

연일 모기지 이율 인하 소식에 봄 부동산 마켓이 들썩이고 있다. 팬더믹 이전과 비슷한 현 수준에서 유지될 거란 사람도 있는 반면, 팬더믹 때의 낮은 이율로 회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더 관망하자는 의견도 많다.

융자 전문 리사송 대표(브릿지웨이 렌딩 파트너)는 아직은 확언할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 모기지 이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송 대표는 “모기지 이율이 높으면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 증가로 융자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또한 물가 상승률 둔화, 실업률 등을 고려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올해는 5% 후반대의 모기지 이율이 형성될 거라고 내다봤다.

집값 또한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집코드 30097의 경우 2021년 25% 가까이 상승하던 집값은 2022년 15% 상승으로 둔화되었을 뿐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협회 조앤리 회장은 그 원인으로 매물 부족을 꼽는다. “홈 오너의 70%는 4% 미만의 모기지 이자를 내고 있다. 급하지 않은 이상 집을 팔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실제로 요즘은 부동산 시장에서 A급 이상의 좋은 집을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조지아주는 유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20% 정도 많다. 지난 해 고 이율일 때도 전국 평균 4% 정도 집값이 상승한 것은 고질적인 매물 부족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올해 새로 짓는 집 또한 그 수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빌더들은 올해 퍼밋 신청을 늘리지 않았다. 퍼밋 신청 기간인 작년 연말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였을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인벤토리 처분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고가의 주택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바이어들이 많지 않은데다 높은 이율도 빌더들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이다.

올해 모기지 이율은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장의 매물은 지속적으로 부족한데, 새집의 개수는 늘지 않을 전망이다. 이 모든 것이 다가오는 봄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점치는 이유이다.

조앤리 회장은 “1월 들어 바이어들의 연락이 많아지고, 상태가 좋은 집의 경우 멀티 오퍼도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심리적으로 용인 가능한 현 모기지 이율이 바이어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며 봄부터 활발해질 부동산 경기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루시김 에이전트(부동산 협회 교육 부장)는 “높은 모기지 이율은 재융자 때 바꾸거나, 전문 지식을 갖춘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으로 바이다운(Buydown) 또는  2-1 바이다운을 이용해 이율을 낮출 수 있다”며, “투자가 아닌 살 집을 찾고 있다면 빌더, 셀러와 협상이 가능한 지금 시기가 적기”라고 조언했다.

추 연 기자 ychoo6158@atlantachosun.com

 

△취재 도움

조앤리(부동산 협회 회장) 678-770-1136

리사송(브릿지웨이 렌딩 대표) 678-553-3596

루시김(부동산 협회 교육 부장) 404-819-4099

 

▲봄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대해 이야기하는 조앤리 부동산 협회 회장

▲리사송 브릿지웨이 렌딩 대표

▲루시김 부동산협회 교육 부장

 

출처: 아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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